서울장학재단은 오는 26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희망장학금 고등학교분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희망장학금 고등학교분야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생의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2004년 시작된 이래 13년간 약 24만명이 장학금(약 1030억원)을 지원 받았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까지 서울시 주소자 중 서울시내 고등학교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부터 거주지 주소와 관계 없이 서울시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서울시에 주소를 둔 학생 중 다른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각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선발하며, 서울장학재단은 추천된 학생들의 소득조사를 통해 중위소득 80% 이내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분기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