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홀로그램전문기업 홀로그래미카는 최근 KB증권과 지정자문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홀로그래미카 관계자는 "코넥스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갖추고 올해 기술개발 분야에 투자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준비함과 동시에 홀로그램 뮤지컬과 테마파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전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매년 14%씩 성장해 오는 2020년 4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홀로그램 전용관은 3곳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홀로그램 전용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리적인 문제와 낙후된 극장 리모델링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홀로그램 공연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2012년 설립한 홀로그래미카는 고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 제작, SM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홀로그램 시스템 설비, 서울 동대문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의 시스템 설비,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홀로그램시스템 설비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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