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日 미호박물관에서 `2018 크루즈 컬렉션 쇼` 개최

↑ 일본 미호박물관 입구

루이비통은 오는 14일 일본 교토 인근 시가현 미호박물관에서 '2018 크루즈 컬렉션 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나코와 팜스프링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루이비통은 자연 환경, 건축미와 예술 공간 등 브랜드가 추구하는 요소가 미호박물관의 성격과 잘 어울려 이번 행사의 장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997년 문을 연 미호박물관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를 만든 I.M. 페이 건축가가 설계했다. 200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호박물관은 주변 숲으로 둘러싸여 이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는 곳이다.
마이클 버크 루이 비통 최고 경영자(CEO)는 "매장 건축에서부터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건축가가 디자인에 참여하는 가구제품인 오브제 노마드에 이르기까지 건축과 패션을 접목해 브랜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