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는 지난 1992년 TV 부품 제조 회사로 출발해 스마트폰과 차량 부품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소형 금속 부품과 자동차 핸들, 브레이크 부품으로 샤프, 소니, 폭스콘, LG이노텍 등에 납품한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멕시코, 폴란드에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한 달에 4000만개 이상의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 올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며 올 한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은 "덕우전자는 오랜 기간 글로벌 회사와 협업하면서 부품 기획부터 기구 설계, 제조와 양산까지 전 과정에서 역량을 축적해왔다"면서 "정밀 부품이 필요한 다양한 제조 영역으로의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사업의 설비와 인력 고도화 및 사업 부문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 제조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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