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휴대폰 사용자들의 1위 선호 통신사는 릴라이언스 지오다. 이 통신사는 Vo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 제공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1500명 중 3분의 2가 12개월 내 휴대폰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휴대폰 평균 교체주기는 과거 24~30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평균 교체주기인 24개월(애플 48개월)보다도 짧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G LTE, 특히 VoLTE를 지원하는 제품의 수요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늘어난다는데 주목했다. 인도 이동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VoLTE 전용 네트워크를 개통해 서비스 중인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휴대폰 교체를 희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소비자들이 고사양의 휴대폰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용자들의 생활에 휴대폰이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해석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은 '지문 인식 기능'과 '전면 셀피 카메라 기능'을 가장 중요한 구매 요소로 꼽았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24.8%를 기록한 삼성전자다.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도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같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게 제조사에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도 시장의 휴대폰 교체주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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