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주요국과 친환경·중기 무역지원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수출신용기관, ECA와 환경, 중소기업 지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재도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신용투자보험자 연맹' 봄 총회에 참석해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ECA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ECA는 수출과 해외투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입국, 수입자, 차입자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커버하는 보험·보증 기관입니다.

문 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파리 환경조약과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석탄 화력발전 규제에 따른 각 기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각국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원 정책, ECA 간 공동지원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문 사장은 총회 후 코펜하겐에 있는 세계 1위 해운사 AP 몰러 머스크를 방문해 우리나라 조선사의 선박 발주와 관련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