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의 롯데마트 끌라빠가딩점에서 진행한 '청년 창업 한류 특별전'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롯데마트 측이 26일 밝혔다.
특별전은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이 청년 창업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특별전은 1월 인도네시아, 2월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판촉전이다.
특별전에는 모두 30개의 청년창업 기업이 참여했고, 롯데마트 해외 상품기획자(MD)들의 평가를 토대로 상품경쟁력을 인정받은 업체들로만 선별됐다. 탈부착 가능한 'LED 비상등',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붙이는 젤네일 스티커', 한번 손질로 2주 이상 광이 유지되는 '손톱광택기' 등 아이디어 상품다양한 아이디어 상품 등이 선을 보였다.
이들 상품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특별전이 진행된 1주일간 1750만원 어치가 판매됐는데, 현지 물가 수준이 한국의 10분의 1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특히 LED 비상등인 '트라이빔'은 오토바이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현지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와 창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외 판촉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롯데마트 내에 청년창업 기업을 위한 매장을 개설하는 등 창업기업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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