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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사진) 신세계부회장은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구직자는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기업 대표는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의미 있고 바른 채용박람회를 만들어 가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일하는 사람이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2014년 초 향후 10년간의 비전을 발표하며 매년 1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 부회장은 "매해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더 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세계가 앞장 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올해 첫 채용박람회가 열린 고양시와 신세계와의 깊은 인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는 이마트타운이 처음 자리한 곳이기도 하고 오는 8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인구 백만이 넘는 대도시, 고양시와 함께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마친 정 부회장은 박람회장 부스를 20여분간 돌아보며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새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움직임과 관련해 "실제 규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지켜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최근 지역 소상공인과 갈등을 빚은 부천 신세계백화점 사업 추진에 대해선 "시간이 걸린다면 기다리겠다"면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서 이마트 사업은 "
한편, 이날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 개최 축하 행사 자리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성 고양 시장 등을 비롯한 장재영 신세계 대표,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 신세계그룹 각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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