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종합 미네랄비타민 영양제인 '나인나인'이 영양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3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나인나인은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으로, 육체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 함유돼 있다.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며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 부족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가면역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한국인은 실내 생활이 많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비율이 높아 비타민D 부족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혈중 평균 비타민D 수치는 남성의 경우 21.16ng/ml, 여성은 18.16ng/m로 조사됐다. 적당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30ng/ml이기 때문에 영양제 등을 통한 보충이 필요한 셈이다.
나인나인에는 비타민D를 포함해 비타민13종, 미네랄 12종이 함유됐으며 생리활성 성분인 콜린타르타르산염, 오로트산수화물, 우르소데옥시콜산 3종도 들어 있다. 콜린타르타르산염은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의 구성요소이며 오로트산수화물은 세포의 재생과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 담즙을 생성한다. 이들 영양소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반영한 필수영양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수입 종합영양제 등에는 나인나인의 절반 또는 그 이하 수준의 비타민D가 들어 있다"면서 "나인나인은 하루 한알로 28종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D
이어 "소비자들이 나인나인 정품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며 "한미약품은 생산하는 전 제품에 RFID를 적용해 불법·가짜약과 유효기간 임박 제품 등을 사전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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