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제로 도전"…안전벨트·에어백 기술 어디까지 왔나

【 앵커멘트 】
안전벨트와 에어백은 운전자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는데요.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가 예상되면 안전벨트가 더욱 타이트하게 운전자를 조여주고 에어백도 탑승자의 특성에 맞춰 터진다고 합니다.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왕복 6차로에서 SUV가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앞에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그러자 운전석 쪽 안전벨트가 운전자가 다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강하게 조여줍니다.

이른바 '스마트 안전벨트'입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주행 중에 도로를 이탈하게 될 때에도 안전벨트가 운전자를 조여주는데요, 차량이 없는 한산한 도로에서 제가 직접 해보겠습니다."

운전대를 놓아 차량이 갓길로 흘러가자 역시 안전벨트가 움직입니다.

안전벨트와 함께 에어백은 탑승자 생명을 지켜주는 핵심장치입니다.

운전석과 보조석, 측면 등 5군데에서 터지는 건 이젠 기본.

최근 나온 에어백은 탑승자 사이에서도 에어백이 터져 탑승자가 서로 부딪혀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합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에 장착된 센서가 승객의 무게나 체형을 감지해 최적화된 강도로 에어백이 터집니다.

▶ 인터뷰 : 이수천 / 현대모비스 에어백생산팀장
- "승객이 어린이라든지 어른이라든지 그런 조건을 센서가 감지하고 차량이 판단해서…. "

갈수록 똑똑해지는 안전벨트와 에어백이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