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18일 24시(19일 00시) 이후 영구정지가 확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제70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사 보고서를 검토한 원안위의 최종 의결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8일 24시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영구정지 직후 원자로 안에 들어있는 사용후핵연료는 저장조로 전량 옮겨져 보관된다.
1978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국내 원전의 '맏형'이다. 설계수명(30년)은 지난 2007년 만료됐지만 수명이 10년 더 연장돼 모두 40년 동안 전력을 생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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