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사회적 교육기업 '공신닷컴'과 손잡고 '공부의 신'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중국 ZTE 제품으로,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기능만 가능하다.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데이터와 와이파이 접속을 차단했다. 그래서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은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영한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스톱워치, 캘린더 기능 등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기능은 활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19만 8000원이나 요금제 결합 가입시 전액 지원금을 받아 할부원금과 이자 비용 없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부가세 포함 월 2만9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0건을 기본 제공하는 청소년 가입
박강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중·고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데이터 이용이 제한된 피처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편한 터치감과 투박한 디자인을 개선했으면 하는 숨은 니즈에 착안해 10대 전용폰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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