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국내 IT 인재의 일본 현지 취업 지원에 나섰다.
무협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스마트클라우드(SC) IT마스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클라우드(SC) IT마스터'는 협회가 지난 2001년부터 운영하는대표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SC IT마스터 교육생 83명을 비롯해 일본 최대 온라인커머스기업인 라쿠텐 등 일본 IT기업 55개사가 참여한다.
일본 기업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구인난 탓에 최근 해외인력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SC IT마스터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 수도 지난해 24개 업체에서 올해 55개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유사한 문화적 배경과 언어적인 동질성, 뛰어난 직무능력을 갖춘 한국 IT 인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호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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