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광주~제주 국내선 취항식 진행

↑ 최정호 진에어 대표(왼쪽 3번째),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왼쪽 4번째) 등이 30일 광주공항에서 열린 진에어 광주~제주 취항식에서 승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가 30일 4번째 국내선 정기편인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이날 광주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김종식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광주-제주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일 2회 왕복 스케줄로 운항한다. 오전 첫 편인 LJ593편은 광주에서 오전 8시 45분께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 35분께 도착하고, 저녁 출발편인 LJ595편은 광주에서 오후 8시 20분 출발해 제주에 오후 9시 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진에어는 김포-제주· 부산-제주·청주-제주 노선에 이어 이번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해 총 4개의 국내선을 운영해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중 국내 LCC 이용객 수는 약 1000만명이다. 이 중 진에어는 동 노선에서 약 300만명(약 29.1%)의 여객을 수송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3개의 국내선 중 2개 노선에서 LCC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선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며 "광주-제주 노선에서도 우위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