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다양화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난임 여성 파트너(임직원)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맘 휴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는 임신이 어려운 파트너들에게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급 휴직제도로 3개월씩 최대 2회 사용할 수 있다. 임신한 파트너 희망 시에는 기간 제약 없이 '출산 전 휴직'(무급)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출산 후 1년동안 법적으로 보장되는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최대 2년까지 확대 적용한다. 본인 혹은 배우자가 임신 시 육아관련 서적이나 태교를 위한 선물을 전달하며 출산 시에는 미역과 한우, 유기농 유아복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육아로 퇴사한 파트너가 재입사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리턴맘 바리스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이 제도로 복귀한 바리스타는 총 102명에 달한다.
이석구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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