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인 SR 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SR과 코레일 통합 검토 방침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SR 노조는 어제(3일) 경기 가평군 대성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철도산업 통합 논의와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노조는 국민 편익 증대를 외면한 통합 논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SRT의 성공적 운영에 따른 철도산업의 효율성 제고에도 불구하고 통합 논의가 일방적이고 정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결의문에 ▲ 국민의 편익을 볼모로 한 일방적 통합 거부 ▲ 관계기관의 회유와 협박 거부 ▲ 회사 존립을 위해
이중근 SR 노조위원장은 SR은 총매출의 82%를 철도건설 부채감소와 철도재정에 지불하고 있다면서 SR 출범 후 경쟁을 통해 국민 편익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고 있는데도 성과를 애써 숨겨가며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