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만나러 온 세계 유튜브 스타들

↑ CJ제일제당 세계 유튜브 스타들 초청 행사

해외 유튜브 스타들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맛보기 위해 모였다.
18일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온 15명의 해외 유튜버들에게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남자 시리즈를 선보인 '조엘', 한국 옷과 헤어 스타일을 소개해 인기가 높은 홍콩의 '리키 카자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1인당 유튜브 구독자 수를 10만명 이상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로 모두 온라인 상에서 높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15명의 해외 유튜버들은 먼저 비비고 브랜드부터 시식했다.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비비고 남도 떡갈비, 비비고 김치 등이 식탁에 올랐다. 조엘은 비비고 제품을 맛본 후 "한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한국 음식을 경험해봤는데 비비고가 한식을 제대로 구현한 듯해 놀랍다"고 밝혔다.
한식을 주제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쿠킹클래스는 마스터셰프코리아3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가 이끌었다. 쿠킹클래스에서 불고기 라이스와 해물떡볶이를 요리해 본 리키 카자프는 "다양한 한식을 경험한 것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나의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매력을 가진 한식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웃었다.
이번 K푸드 체험 행사는 해외 유튜버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2017 해외 온라인 오피니언리더 초청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15명의 해외 유튜버들이 주최 측에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달라고 먼저 요청했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진정한 한식 글로벌화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튜버들은 한국에서 경험한 다양한 K-FOOD를 향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