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즐겨먹는 새우깡이나, 콜라, 아이스크림 등 장수식품 그림이 담긴 티셔츠나 가방, 양말, 모자가 젊은이들 사이에 아주 인기라고 합니다.
장수식품이 주는 친근함에 눈길끄는 디자인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쇼핑나온 여성들이 고르는 티셔츠에 콜라 상표가 박혀있습니다.
운동화에도 콜라가 새겨졌고 매장은 콜라 캔으로 꾸며졌습니다.
다른 층에서 팔리고 있는 운동화는 25년째 인기상품인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색을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5월 출시 후 6천 켤레가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한 패션브랜드 매장에 팔고 있는 옷들.
모두 새우가 그려졌습니다.
46년 된 장수스낵과 협업해 만들어진 겁니다.
가방과 양말에까지 새우가 그려졌고 스낵 모양을 본떠 만든 쿠션도 눈에 띕니다.
이 협업 제품들은 이번 달 출시 후 일주일 만에 7천만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런 식품과 패션의 협업에 소비자들은 친숙하면서도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이한림 / 경기 광주시
- "친구들이 카카오톡으로 보내줘서요. 인식이 일단 좋잖아요. 과자에 대해서."
▶ 인터뷰 : 문수정 / 경기 파주시
- "음료 브랜드랑 옷 브랜드랑 같이 협업을 해서 옷으로 나왔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어서."
▶ 인터뷰 : 김의주 / 패션브랜드 디자인팀
- "친밀한 제품과 패션의 협업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패션과 장수식품이라는 이색 만남이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