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일자리창출과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추경 예산(8000억원)의 70%인 5600억원을 추석명절 전까지 신속 집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부합하기 위해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기술력이 뛰어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 등에게 정책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부 자금 담당 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 원활한 정책자금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은 총 8000억원으로 자금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 4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2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이다.
자금 집행은 청년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스타트업(7년 미만)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시설투자 촉진으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내수침체 지속과 보호무역주의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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