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국 알바생 2,601명을 대상으로 '부당업무지시에 대한 알바생의 생각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알바생 45.4%가 부당 업무지시를 받은 적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부당 업무지시 유형은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등 강제근로(38.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적인 심부름(37.3%)", "기타(13.6%)", "회식강요(5.3%)", "특정시간 내 무리한 배달(4.5%)", "동호회 등 특정단체 가입 및 활동강요(0.8%)" 순으로 이어졌다.
알바생의 거의 대부분은 부당 업무지시를 받고도 이를 거절하지 못한 채 지시를 따르고 있었다. 부당 업무지시를 받은 뒤 이를 수행했다는 알바생이 97%에 달한 것.
이들은 부당 업무지시임을 인지하면서도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로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해서(31.2%)"라고 말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사업장에서 잘릴까 두려워서(24.9%)",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는 생각 때문에(14.3%)", "내가 거절하면 다른 알바생에게 돌아가기 때문에(13.5%)", "기타(10.7%)", "그만큼의 보상이 따라와서(5.3%)"가 있었다.
부당 업무지시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알바생의 대다수는
이어 "고용주에게 직접 이야기한다(8.9%)", "부모님께 이야기한다(7.2%)", "기타(5.9)", "관계기관에 신고한다(3%)"순으로 말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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