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100만대를 밑돌았던 판매대수가 다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대수는 1996년 123만8천대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에 56만3천대로 급감했고, 2003년 소비자 신용위기가 닥치면서 2004년에는 다시 100만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후에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까지 줄곧 100만대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동안 증가세만큼은 유지됐습니다.
지난해는 98만6천대로 100만대에 바짝 다가서면서 올해는 100만대를 재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습니다.
게다가 올들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들어 3월까지의 판매대수는 25만4천대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100만대를 다시 돌파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국내 판매대수가 150만대는 돼야 해외시장의 변동에 완충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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