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만년필 브랜드 파카(Parker)가 자사 만년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트래블링 뮤지엄'을 오는 6일부터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한정 전시한다고 밝혔다.
파카 만년필의 역사를 집대성한 트래블링 뮤지엄은 세계 단 하나뿐인 제품으로 상단 쇼케이스와 '영감', '기념', '아이콘', '파카의 세계'로 이름 붙여진 4개의 서랍으로 구성됐다. 각 서랍에는 고급 필기구 제조사인 파카의 장인 정신이 담긴 영국 왕실 헌정 에디션과 리미티드 에디션 등 흔히 보기 어려운 진귀한 컬렉션들이 진열돼 있다. 컬렉션 중 대표적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90세 생일을 기념해 제작된 2016년 듀오폴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눈여겨볼 만 하다.
파카 트래블링 뮤지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약 5일간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한정 전시된다. 전시 첫날에는 파카 창립자의 증손자인 '제프리 새포드 파카'가 방문해 트래블링 뮤지엄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제프리 파카는 "항상 더 나은 펜을 만들 수 있다는 철학으로 사람들에게 최고의 필기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트래블링 뮤지엄을 통해 129년에 걸친 파카의 역사와 전통, 혁신의 궤적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전시 기간 동안 리뉴얼이 완료된 듀오폴드, 프리미어, 소네트 등 파카의 주요 만년필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이벤트인 '인생책, 인생 글귀' 인증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원고지 모양의 포스트잇에 인생에서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의 제목이나 글귀를 파카 만년필로 직접
파카 매장에서 소네트와 어번, 아이엠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조터 볼펜과 리필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다 더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파카 이벤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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