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제약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약학교육평가원과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제약협회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로봇·사물인터넷·빅데이터에 근거한 오픈이노베이션과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 △변화된 신약개발 패러다임과 제약업체의 새로운 직무·운영 체계 △4차산업혁명 대비 전문가 양상 방안 등을 주제로 제약업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려면 어떤 역량과 전문인력을 키워야 할지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먼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약바이오 환경변화와 미래(배영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위원·아이메디신 대표) △미래 약무서비스 대응 전문인력 양성 전략-약학대학 학부 교육 혁신 전략(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 △미래 창약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 전략-대학원 교육 혁신 전략(이화정 이화여대 약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이재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수, 엄승인 제약협회 실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관계자,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정세영 약평원 원장은 "빅데이터와 생물학적 정보분석, 인공지능 등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지배하는 시대로 들어섰다"면서 "미래 R&D 경쟁력을 강화 하는 전략을 구축하고 우수 인적자원에 대한 양성이 시급하다"고 이번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
원희목 제약협회 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활용이 산업 발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신기술을 산업에 접목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