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김치맛을 그대로 유지할 뿐 아니라 감자와 바나나 등 냉장고 보관이 어려운 식재료까지 완벽하게 보관해주는 새로운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
김치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냉장고 내부를 메탈 소재로 꽁꽁 둘러싸 냉장고 내부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치플러스는 기존 김치냉장고의 온도변화 폭(±0.5도)보다 작은 ±0.3℃ 이내의 온도변화를 유지하는 혁신적인 정온유지 기술이 적용됐다"며 "이는 김치독을 땅속에 묻었을 때와 차이없는 온도변화 폭"이라고 강조했다.
온도변화가 없기때문에 김치맛이 오래 유지되고 냉장고에 집어넣으면 금새 갈색으로 변하거나 단맛이 사라지는 감자 등 뿌리채소, 바나나 등 열대과일도 14일 이상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11가지 식품 맞춤보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냉장보관 모드(일반·채소와 과일·음료) 3개와 냉동보관 모드(강·중·약·육류 및 생선) 4개, 그리고 생생보관 모드(곡류·장류·감자 및 바나나 ·와인) 4개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김치플러스는 기존 김치냉장고 보다 11cm 줄어든 폭 80cm의 슬림디자인을 구현했다. 반면 내부 수납 용량은 소폭 증가했다. 메탈쿨링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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