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벤츠 25개 차종 4419대 리콜

↑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짚컴패스, 피아트 프리몬트, 벤츠 C220d 모습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FCA와 벤츠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25개 차종, 441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FCA는 짚 컴패스 등 4개 차종 4144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짚 컴패스 등 3개 차종 3856대는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탑승자보호컨트롤러(ORC) 내부회로의 제작 오류로 사고 시 에어백이 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아트 프리몬트 차종 288대는 스티어링 휠(핸들) 뒷면 덮개와 내부의 에어백 관련 배선이 닿아 마찰로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이유 없이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환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 C220d 등 21개 차종, 275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미작동으로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사고 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