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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신규 오픈한 `시그니처 스토어` 매장 전경. [사진제공=LF] |
이번에 오픈한 시그니처 스토어는 '가지고 싶은 남자의 공간'을 콘셉트로 설정, 마에스트로의 전 의류 라인업 외 테이블·의자 등 남성층에 어필하는 가구아이템까지 매장 내에 비치해 판매한다. 특히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단장된 의류 수선실을 보유하고 있어 구입한 옷을 즉시 수선해 갈 수 있다.
특히 마에스트로는 이번 시즌 다국적 가구 브랜드 '스텔라웍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시그니처 스토어 면적의 20%를 할애해 스텔라웍스 제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세계 유수 가구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스텔라웍스의 활동내역과 작업물들도 대형 멀티비전, 갤러리 느낌의 판넬에 담아 배치한다.
협업 파트너인 스텔라웍스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컨템포러리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전통과 현대, 공예와 산업의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주로 선보인다. 일본과 프랑스의 장인정신과 전통에 영감을 받아 제품을 디자인하는 점이 특색으로, 미국·유럽의 호텔을 비롯해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과 롤렉스 매장 등에서 인테리어용 가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업과 같은 취지에서 마에스트로는 향후 문구·식기·피규어 등, 남성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라이프스타일숍 오픈은 본인의 옷을 직접 구매하는 3040 남성 소비자층의 증가에 착안, 이들이 쇼핑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활동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단순히 의류 판매 장소로만 인식돼 왔던 기존 매장 개념을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공간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게 목표다.
실제로 유럽·북미 등지의 유명 남성복 브랜드들은 이미 수 년 전부터 '남성 럭셔리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가구 제품류의 생산·판매를 진행해오고 있다. 매장 내에 가구 브랜드 제품을 진열하거나, 아예 가구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그 비중도 상당한 편이다.
최문수 LF 마에스트로 팀장은 "지난 30년 동안 소비자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수트 핏 개발에 공들여 온 마에스트로가 소비자 라이프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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