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큐로모터스는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스즈의 3.5톤 트럭 `엘프` 출시행사를 열었다. 이스즈는 일본 1위 상용차 업체로 수입사인 큐로모터스는 앞으로 트럭 라인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 = 큐로모터스] |
14일 수입사인 큐로모터스는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스즈의 3.5톤급 중형 트럭인 '엘프(ELF)' 모델을 공개했다.
엘프는 환경부 기준인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배기량 5193㏄, 최고 출력 190마력의 이스즈 4HK1-TCS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또 6단 수동 변속기(MT)와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AMT)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 판매 중인 3.5톤 트럭 중 최초로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가 장착돼 기어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기준 세계 34개국에서 중소형 트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과거 새한자동차와 대우자동차가 엘프 모델을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하기도 했으나 1991년 단종된 바 있다.
엘프는 사실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5년 내 동급트럭 시장에서 점유율 30% 달성이 목표"라며 "첫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면 5t급 중형트럭 판매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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