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40분만에 예약판매를 완료했다.
카카오 자회사 메이커스위드카카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카카오미니'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40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정상가격(11만 9000원)의 절반인 5만 9000원에 살 수 있다는 점, 또 멜론 1년 이용권과 카카오프렌즈 피큐어 1종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인기몰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가 멜론 이용권을 제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뮤직' 1년 정기권 사은품으로 제시했던 네이버 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도 지난 8월 11일 출시됐는데 35분만에 완판됐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 2014년 아마존이 '에코'라는 제품을 선보인 이후 구글, 애플 등이 잇달아 뛰어들며 파이를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 '누구'와 KT '기가지니'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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