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추석 앞두고 협력사 결제 대금 6000억원 조기 지급

CJ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1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1만3000여 곳에 결제 대금 6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 정도 선지급될 예정이다. 예상 규모는 CJ제일제당 1250억원, CJ오쇼핑 1100억원, CJ대한통운 900억원 등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한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 대금을 추석 전에 일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조기 대금 지급 조치로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이외에도 지난 2014년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해 협력사에 ▲품질 안전지도 ▲식품안전교육 ▲학술토론 행사 ▲신제품 개발 지원 등을 벌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과의 상생 프로그램 '1촌 1명품'을 방영해 현재 누적 방송 시간이 1000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