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시대의 360 VR Video 서비스를 준비한다...서틴플로어, 알카크루즈와 MOU체결

"기존 동영상 용량의 8배 360 VR 콘텐츠, 5G시대 최적의 콘텐츠로 주목"
"360 VR 영상 콘텐츠 전문기업 서틴플로어, 실리콘벨리의 알카크루즈와 360 VR스트리밍 서비스 공동개발 협약"

2018년 5G (5세대 이동통신)의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관련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들은 평창올림픽에 맞춰 시범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으며, 인텔은 이미 지난 1월 CES에서 5G모뎀을 선보이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무선 광대역 서비스등의 상용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5G시대 핵심 미디어 전송 기술로 손꼽히는 초고화질 360 VR(Virtual Reality) 비디오 스트리밍 영역은 5G 시대를 앞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구글과 페이스북등 글로벌 IT선도기업들은 최근 360 VR(360도의 시야를 제공하는 실사 및 CG그래픽으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련 기술 개발, 콘텐츠와 유저경험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구글은 자사가 직접 360 VR영화를 제작하여 아카데미 영화제에 진출하였고 페이스북은 플랫폼 전반에 걸쳐 360 스트리밍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 제작사들이 더욱 고도화된 360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기까지 제조하여 임대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VR콘텐츠 기업인 서틴플로어(대표 송영일, 박정우)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360 비디오 스트리밍 전문 솔루션 기업인 알카크루즈와 360 VR스트리밍 서비스의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하고 알카크루즈가 보유중인 슈퍼스트림 기술을 활용한 360 VR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면 시야의 화면만 제공하는 일반 2D영상에 비해 360도 시야각을 제공하는 360 VR콘텐츠들은 보이는 시야의 고화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 6~10배이상 더 많은 데이터 용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재의LTE기술에선 고화질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스트림 기술은 실시간 foveated rendering(포비에이티드 렌더링)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시점이 향하고 있는 부분을 고화질로 렌더링 하는 방식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스트리밍 방식 대비 데이터 전송량을 70~85% 줄인 혁신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해외의 Veer와 Dreamscape과 같은 VR전문 플랫폼이나, SEA, SONY Music등 메이저 솔루션 회사들에도 기술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세계 수준의 360 VR Video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서틴플로어는 에버랜드, 코카콜라, SKT 등의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분당서울대병원, 지상파 방송사들과 협력하여 의료교육,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4K 이상의 초고화질 360 VR 비디오 제작에도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알카크루즈의 피터 배 (Peter. J. Bae) CEO는 “서틴플로어의 콘텐츠들이 현재 360 VR에서 최고 수준인 4K~6K 제작되어 있는데 반해 현재 데이터 트래픽이나 비디오 전송 기술로는 최고 수준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당사의 VR 수퍼스트림 기술로 초고화질 원본 비디오의 전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몰입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서틴플로어 박정우 대표는 “5G가 상용화되면 지금 보다 훨씬 더 향상된 고화질의 360 VR영상을 안정적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5G 상용화 이전에 초고화질 콘텐츠를 미리 제작하여 플랫폼 변화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기술 확보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준비중인 의료기술 VR 콘텐츠화 사업에 360 VR 원격진료, 원격 수술, 360 라이브 서져리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대가 가능해졌다.” 고 말해 양사의 협업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서틴플로어 360 VR 제작 기술과 알카크루즈의 초고해상도 스트리밍 기술이 융합된 360 Video 전문 플랫폼 “STRM”(가제)은 2017년 겨울 iOS/Android 마켓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상기의 서비스는 360 비디오 촬영 및 실시간 360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은 물론 전세계 영상 제작자를 위한 모바일 기반의 360 VR 비디오 편집 기능이 포함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