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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딜러들이 대동공업 창녕연구소를 방문해 대동공업의 트랙터 소음 테스트 기술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동공업] |
이 행사는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 대동-USA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격년제로 진행해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다. 행사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동공업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자부심과 충성도를 진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북미 약 350개의 카이오티 대리점 중 15~16년에 높은 판매고를 올린 20개 우수 대리점, 40명의 딜러와 대동-USA의 일부 임직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딜러들은 한국을 찾아 대동공업 대구공장과 창녕연구소를 견학했다. 대구공장에서는 디젤 엔진 및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했다.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살펴보고 대동공업이 구축한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창녕연구소에서는 대동공업의 연구 개발 설비 및 제품별 실험 과정을 봤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디젤 운반차와 30마력대 CK트랙터에 대한 품평도 진행했다. 당일 저녁에 열린 만찬에서는 대동공업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우수 딜러들을 환영하며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이사가 딜러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9월 11일에는 우수 대리점인 경기 여주대리점을 방문했다. 길운생 여주 대리점 사장이 매장 및 고객 관리, 영업 판촉 활동 등 대리점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대리점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가한 존스 트랙터사(오클라호마 비니타)의 존 셀미어(John Sellmeyer) 대표는 "2003년에 방문했을 때보다 생산 설비가 현대화·자동화됐고 연구소도 규모가 커졌다"며 "대동공업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이사는 "대동-USA는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며 "판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동공업은 1985년에 북미 시장에 진출, 1993년 대동 USA를 설립해 현재 약 350개 대리점을 두고 100마력 이하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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