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적대적 인수도 불사할 계획이어서 야후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정원 기자입니다.
MS가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가 야후에 3주 안에 인수 협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야후의 현 이사진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수 문제와 관련해 야후 주주들을 직접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스티브 발머 MS CEO가 자신들이 제시한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야후 이사진의 퇴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MS가 주주들을 상대로 위임장 대결을 벌여 야후의 적대적 인수에 나설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입니다.
MS는 야후에 1월31일 종가에 62%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당 31달러, 모두 446억달
러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겠다고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수 제안을 한 뒤 2개월 동안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된 데다 야후의 사업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인수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음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