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평화로운 미래 위해 전세계적인 협력 필요"

롯데 신동빈 회장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2007년 10월 단체를 설립한 이래 2008년 4월부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신 회장은 행사 환영사에서 "평화로운 미래상을 담보하기 위해 전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만큼 우리도 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지역간 교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명예회장인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약 300여명의 회원과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석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창립자인 록펠러 3세의 종손인 찰스 록펠러가 기조 연설했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0주년 축하 연설을 전했다. 이날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와 주한쿠웨이트대사, 주한인도대사가 '올해의 대사상'을 받았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 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 간 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문화예술,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민간 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