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정부가 이달중에 내놓을 내수진작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수가 너무 위축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내수가 너무 위축되는 것 같다. 내수가 위축되면 서민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관련 부서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
사실상 강력한 내수진작 대책을 지시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이달중에 내수진작책을 내놓을 예정이었던 기획재정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당초, 규제완화 등 기존의 대책 외에 특별히 새로운 대책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인터뷰 : 김규옥 / 기획재정부 대변인(7일 정례브리핑) - "특별히 새로운 대책보다는 서비스산업 대책이나 규제완화라든지 감세라든지 하는 내용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는.."
정부는 규제완화와 감세 등과 관련해 기존의 방안보다 강력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존에 마련했던 방안이 중심이 되겠지만 새로운 대책들이 더 없는지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서비스수지 개선대책도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대책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는 등 보다 광범위한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이에따라 여행과 의료, 교육 등의 부문이 모두 망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내수진작 발언이 오는 10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내수진작과 물가안정 사이에서 금통위가 콜금리를 내릴 지, 아니면 동결할 지 금통위의 결정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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