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혼자서도 부담없이 양주를 즐길 수 있는 '미니어처 양주 세트'와 맥주 덕후를 위한 '수제맥주 전용잔 세트'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올 상반기 유통가를 달군 '1인가구' 트렌드에 주목해 혼술·홈술족을 위한 이색 주류 세트를 마련했다"며 "미니어처 양주 세트의 경우, 대형마트 중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도 있다"고 말했다.
먼저 다양한 위스키 제품을 저용량 또는 미니어처 세트로 마련, 실속파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어갈 방침이다. 적은 용량으로 가격 부담이 적어 1~2인 가구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대표 상품과 가격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세트(200ml*2병입) 1만5900원 ▲조니워커 블랙/레드라벨 세트(200ml*2병입) 2만700원 ▲잭다니엘 미니어처 세트(50ml*5병입) 2만1900원 ▲위스키 미니어처 세트(발렌타인 17년산 50ml+로얄 살루트 21년산 50ml+시바스리갈 12년산 50ml) 3만9900원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제맥주 전용잔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사 전체 맥주 매출 중 수입맥주 비중은 50% 이상을 넘나들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른바 맥덕(맥주덕후)을 위한 수입맥주 전용잔 선물세트를 마련한 것.
먼저 벨기에 수도원 맥주로 잘 알려진 '트라피스트 로쉐포르 전용잔 세트(로쉐포르 4병+전용잔)'를 3만9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가 지난 8월 지역맥주 4탄으로 선보인 '서빙고맥주 전용잔 세트(서빙고맥주 3병+전용잔)'를 1만7700원에, 미국의 수제맥주 전문 양조장에서 생산한 '샘스에일 전용잔 세트(샘스에일 2병+해리스 스타우트 2병+전용잔)'를 1만4900원에 마련했다.
이건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게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가 됐다"며 "올 추석 혼술족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색 주류세트로 고객 수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사진제공 : 홈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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