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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텍스 호주 신생아 카시트는 등받이를 최대 155도까지 젖힐 수 있으며, 일반적인 신생아 카시트의 기울임 각도가 146도 내외로 기울어지는 것과 비교해 약 9도가량 차이가 난다.
몸을 스스로 가눌 수 없는 신생아의 경우, 차량이 이동할 때 앞으로 쏠리면서 머리와 척추를 다칠 위험이 높아 보통 뒤편을 바라보도록 후방 장착을 한다. 이때 등받이가 최대한 눕혀질수록 아이의 목 떨굼 현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후방 각도는 아이들의 호흡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는 호흡 중추가 완전하지 않아, 숨을 쉬고 기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하는데, 원활한 호흡을 위해서는 차량 바닥 면과 카시트 등받이 사이의 각도를 45도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카시트가 너무 곧게 세워졌을 경우 아이의 기도가 막혀 호흡할 때 매우 불편할 수 있다.
실제로 11주 된 남아가 카시트에서 2시간가량 잠든 후 사망한 사례가 최근 육아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카시트 수면에 대한 위험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망 원인은 '위치 질식(positional asphyxiation)'으로, 적절하지 못한 자세로 호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것. 아기의 경우 카시트나 유아용 로커에서 기도가 닫히는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가진 호주에서 생산된 브라이텍스 신생아 카시트는 플래티넘 SICT, 메리디안T&A, 메리디안2, 로얄, 로얄2, 갤럭시2, 오메가2 등 총 7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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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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