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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전일 스팸 선물세트가 출고율 100%를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P 빠른 속도다. 실속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이 기세를 몰아 명절 전까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올 추석 목표치는 지난해 추석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1150억원이다. 스팸 선물세트는 복합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매년 성장세를 지속해 지난 2015년 추석에는 820억원, 지난해 추석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에 지난해보다 물량을 약 12% 늘린 43종의 스팸 선물세트 320만개를 선보였다. 스팸만으로 구성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고급유나 계절어보 골뱅이 등과 함께 복합 구성한 세트도 늘렸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가격 선택폭도 넓어졌다.
추석을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활용한 스팸 선물세트 광고도 공개했다. 삼시세끼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 씨는 스팸 선물세트 모델로 기용됐다. 이 광고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주요 포털 사이트에 노출된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스팸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이미지가 더해져 명절마다 큰 인기를 끌며 매출이 지속 성장하는 추세"라면서 "이서진 씨를 앞세운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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