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무릎인공관절 연구결과 발표

↑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정필구 과장이 '2017 국제 인공관절 학회(ISTA)'에서 맞춤형 인공관절 후 슬관절의 역동학적 관찰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20~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7 국제 인공관절 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Arthroplasty, ISTA)'에서 '무릎(슬관절) 인공관절'을 주제로 세 편의 연구결과를 구연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첫 번째 발표는 21일 '슬관절-생체역학(Knee-Kinematics)' 분야에서 관절센터 정필구 과장이 '맞춤형 인공관절 후 정상 슬관절의 생체 역학적 기능회복 여부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역동학적 관찰(kinematic restoration for normal knee joint mechanics in patient-specific total knee arthroplasty using computational simulation)' 주제의 연구 결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서동석 부원장이 '슬관절의 정렬과 균형(Knee & Positioning, Alignment and Balance)' 분야에서 '경골 치환물의 부정정렬이 인공관절 후 불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컴퓨터 분석(the effect of malalignment on tibial component upon the instability in tka using computational analysis)'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22일에는 관절센터 허동범 진료부장이 '인공 슬관절 기간에 따른 치환물 마모율 분석 (Knee & Wear and Retrieval Analysis)'분야에서 '유한 요소를 이용한 다양한 재질의(UHWPE, PEEK, CFR-PEEK, PEEK) 경골 삽입물 사이의 마모율 비교(comparison of wear with respect to differnet materials for tibial insert : UHWPE, PEEK and CFR-PEEK in TKA using finite-element analsis)'를 주제로 세 번째 발표연자로 나섰다. 세 편의 연구결과 구연 발표가 끝난 뒤에는 토론 시간을 통해 연구 결과 발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슬관절 분야에서만 세 편의 다양한 인공관절 연구 결과를 발표해 세계 의료진 및 연구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와 공학계열 엔지니어가 협업한 인공관절 연구팀을 통해 무릎 인공관절의 연구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 나가고 있다. 첨단 3D프린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연구해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들을 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 저명 학회 발표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활발한 연구를 통해 기존의 맞춤형 수술도구(Patient Specific Instrument:PSI)에서 회전 안정성을 높인 디자인을 자체 개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술도구 및 설계 기술에 대한 2건의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본원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인공관절 수술 연구·개발에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오면서 의미있는 결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국제 인공관절 학회서 세 편의 다양한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치료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 나가며, 인공관절 수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인공관절 학회(ISTA)는 인공관절의 기술개발부터 환자에게 수술되는 전 과정에 참여되는 의료진과 공학자들의 협력 학회로써 환자에게 알맞은 인공관절의 개발 제작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권위있는 학회로 꼽힌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