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가까이 오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손길이 부쩍 늘어나곤 하는데요.
기업들도 '반짝 관심'이 아니라 1년 내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하프 연주에 푹빠졌습니다.
AI 스피커는 장애아이들을 위해 하프와 함께 멋진 협연을 만들어 냅니다.
'팅커벨 반짝반짝 작은별 들려줘'.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 들려드릴게요'
농아 어르신들은 송편을 빚으며 오랬만에 옛 추억에 빠졌습니다.
'자 여기보세요. 너무 잘 익었어요'
▶ 인터뷰 : 김용화
- "큰아들이 송편을 너무 좋아해서 맛있게 만들어서 아들 내외 집에 가서 같이 즐길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혜진 / LG유플러스 봉사단
- "얼마 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할머니도 보고 싶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야기하는…."
화마로 하루 아침에 집을 잃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서는 튼튼한 스틸하우스가 척척 지어집니다.
'잘라봐~. 출동준비!'
포스코 강판을 외장재로 사용한 스틸하우스는 2009년부터 모두 스물일곱 가족이 새 보금자리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인천 동구에 놀이시설을 지어 기부했고 아이들이 미니축구장과 클라이밍, 정글짐을 즐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게 됐습니다.
일선 산업현장의 근로자 기충전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국악과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위에 올랐고 근로자들은 초가을 밤 여유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두현 / 포스코 사회공헌 그룹장
- "우리 한국경제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근로자들을 찾아가서 그분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1년 내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