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는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오늘(28일)부터 열립니다.
셰프 40명이 선보이는 세계 각국의 요리뿐 아니라 국제 요리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김태일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 기자 】
불판 위에서 구워진 수제햄이 빵 위에 오르고.
여기에 치즈소스까지 뿌려지면 미국에서 유행하는 치즈 스테이크가 뚝딱 만들어집니다.
오늘(28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제2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셰프 40명이 이처럼 다양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정우성 / 남산 한국의 맛 축제 참가 셰프
- "한식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요리를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양질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한식을 만드는 요리 경연 대회.
1천여 명의 신청자 중 예심을 통과한 80개 팀이 라이브 요리 경연을 펼칩니다.
한식의 맛을 한층 더 돋우는 데는 전통주가 안성맞춤.
정갈한 한식과 함께 전통주 100여 종과 도가 명인이 만든 도자기도 함께 소개돼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첼로 연주와 버스킹이 행사 기간 상시 공연되고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셰프와의 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다양한 맛을 느끼며 입이 즐거워질 이곳 한옥 마을은 깊어가는 가을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