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과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가 전날까지 74%가 완료됐다.
당국은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조사하고 있고 64개 구역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달 28일 붉은불개미 1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된 후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날까지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당국은 오는 9일까지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예찰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부산항뿐만 아니라 전국 22개 항만에 대한 예찰 트랩도 설치해 조사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개체 규모가 아직 초기 단계 군집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연휴 기간 추가 확인과 예찰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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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붉은불개미를 찾아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4일 오후 부산항 감만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검역요원들이 '살인 개미'라 불리는 외래 붉은 불개미 유인을 위해 설치해 놓은 포획틀을 확인하고 있다. 2017.10.4 handbrothe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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