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후시딘, 애니메이션 기법 동원한 `힐링` TV 광고 론칭

↑ 동화약품 후시딘의 새로운 TV 광고 캡쳐. [이미지 제공 =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지난 1일 '힐링(Healing)'을 테마로 한 부채표 후시딘의 TV 광고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광고는 국내 10대 생태관광지 중 하나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을 로토스코프 기법으로 담아 힐링의 감정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토스코프는 실제 촬영한 이미지를 한 프레임씩 베껴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주로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때 사용되며 국내에서 제약업체 광고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배경음악으로는 러시아 유명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이 선정됐다. 애절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 곡은 광고 속 등장인물들이 교감을 나누며 힐링하는 장면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부채표 후시딘 광고는 보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는 한편의 동화 같은 광고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부채표 후시딘이 대한민국 대표 상처치료제인 만큼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