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12일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탄탄한 기본 경쟁력은 상품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나온다"며 "매일매일 혁신하는 역동적인 현장 만들기에 매진해 달라"며 현장 경영을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원세미나에는 그룹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생산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현장의 역량은 경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달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LG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그룹이 4조원을 투자해 서울 강서구 마곡에 들어선 'LG사이언스파크'에는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LG전자 연구소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와관련해 그는 "임직원 여러분이 앞장서서 연구개발(R&D), 제조, 영업, 서비스 등 각 현장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미래 준비 과제들의 진척 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해야한다"며 "아울러 핵심 R&D 인력 등 필요한 자원은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품질과 환경 안전 등에서 실수나 부주의로 고객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유념하고 능력 있는 우수 인재 선발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공유하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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