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안에 음성만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LG 트롬 세탁기를 출시한다.
에어컨에 이어 LG전자가 두 번째로 내놓는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가전제품이다.
LG전자는 17일 청북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흰지팡이의 날' 행사에서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LG 트롬 세탁기 기증식을 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LG 트롬 세탁기는 사용자가 전원 켜기, 세탁 코스 선택, 세탁 시작 등을 모두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가 손을 이용해 세탁기를 별도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번에 기증한 세탁기는 앞으로 전국 15개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를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삼고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언어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제품을 연이어 선보
류채철 H&A사업본부 전무는 "시각장애인은 물론 소비자 누구나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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