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업계 최초 동반성장아카데미 개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패션업계 최초로 중소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0일 경기도 용인시 신세계인재개발원 3층 대강당에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관련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관계자, 44개 협력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에정이다.
동반성장아카데미 행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협력사가 공동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정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방안', 정연승 단국대 교수의 '최근 유통트렌드 변화와 기업대응전략' 등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하도급법·상생법 등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해외 판로지원 사업 안내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동반성장아카데미 외에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해 협력회사 간담회, 협력회사 정기 방문 등 소통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올해 5월에는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총 10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동반성장은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이루어낼 수 없기 때문에 협력사와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