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플러스3상 결과, SCI급 학술지 등재

한미약품은 고혈압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 3상 결과가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SCI)급 국제학술지인 클리니컬테라피틱스(Clinical Therapeutics) 9월 17일자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한미약품이 지난달 1일 발매한 고혈압 3제 복합제다. 회사의 대표 품목인 아모잘탄에 이뇨제를 결합해 만든 개량 복합신약이다.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책임을 맡은 이번 임상 3상의 연구 결과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은 기존 2제요법인 암로디핀·로사르탄 투여군보다 좌위 수축기혈압을 평균 9.5mmHg 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국내 34개 기관에서 암로디핀·로사르탄 2제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2기 고혈압 환자 340명을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암로디핀·로사르탄 2제요법 투여군으로 나눠 8주동안 비교한 것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무 상무이사는 "공신력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는 아모잘탄플러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고혈압 환자와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