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거래 재개 첫날 급등 "리스크 해소 국면"
한국항공우주(KAI)가 거래 재개 첫날인 19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13.63% 오른 5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로 전·현직 경영진이 무더기로 기소되면서 지난 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KAI는 전날 공시를 통해 경영 투명성 제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고려해 KAI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위한 기업 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이와 관련, KAI의 경영비리 관련 리스크가 해소 국면에 있고 실적도 내년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1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재원 연구원은 ""KAI를 둘러싼 리스크가 해소 국면으로 8부 능선을 넘었다. 검찰 조사가 거의 종료되고 사장이 임명되면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커졌다"며 "내년부터 수리온 헬기 납품 재개로 군수 부문 실적이 다시 정상화되고 완제기 수출의 수주 회복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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