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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개최된 기술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부스를 차린 현대제철 협력업체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제철] |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알려지지 않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홍보 기회를 줘 판로를 확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6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환경·생산성·국산화 컨설팅 분야 등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알리고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다양한 기술세미나도 진행해 참가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수집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현대제철은 세미나에서 기술 보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산업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안트렌드'와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철강업계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고 영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모두에게 기술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술박람회를 처음 개최한 현대제철은 이 행사를 통해 약 20가지 부품과 기술을 발굴·적용했다. 이 기술들이 제품의 품질·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도움이
기술박람회 개막식에서 현대제철은 우수제안업체에 대한 시상도 했다. 올해는 미래메탈과 화신기계가 수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 구매시스템 내 제안센터를 통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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