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웨어러블기기 `기어 스포츠·아이콘X` 출시

↑ 27일 국내 출시되는 기어 스포츠(왼쪽)와 기어 아이콘X(오른쪽)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 스마트 웨어러블기기 '기어 스포츠(Gear Sport)'와 '기어 아이콘X(2018)(Gear IconX 2018)'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는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았다. 또 '워터락 모드(Water Lock Mode)'를 설정하면 물살에 의한 터치도 방지한다.
이 제품은 '삼성 헬스'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한다. 기어 스포츠에 섭취한 칼로리를 입력하면 소모한 칼로리와 비교해 균형 칼로리를 알려준다. 또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동시간과 칼로리 소모량 등의 정보를 기록한다.
기어 스포츠는 20㎜ 규격 표준 스트랩 조합으로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정품 스트랩 3종과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기어 스포츠 스트랩 20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외에도 노트북과 연결해 'PPT 콘트롤러'나 가상현실기기 '기어VR' 콘트롤러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oT를 지원하는 삼성 스마트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 '기어 아이콘X(2018)'는 좌·우 이어버드(Earbud) 사이에 연결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없이도 달리기와 걷기를 할 때 실시간 음성 코치를 제공하고 운동시간, 거리, 운동량 등을 기록한다.
간편한 터치를 통해 음악 감상이나 통화 등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2018) 단독 사용 시에는 최대 7시간, 스마트폰을 연동해서는 최대 5시간까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만 충전해도 1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어 스포츠와 기어 아이콘X(2018)의 가격은 각각 29만9200원과 22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스포츠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기어 클럽(Gear Club)'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기어 스포츠를 구매한 고객에게 '스트랩 3만원 할인 쿠폰(2매)', '기어 핏2 프로'와 '기어 아이콘X(2018) 할인 쿠폰(2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