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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뉴얼을 단행한 IFC몰 내부 모습. [사진제공 = IFC몰] |
여의도 IFC몰은 최근 개점 5주년을 맞아 식음료 매장을 대폭 확대했다.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L1층 일부를 디저트존으로 바꾸고 '허유산', '그라놀로지', '티로프', '스무디킹'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였다. 내달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아오리라멘', '카페 마마스', '나폴레옹 베이커리' 등 2030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
식음료 부문을 강화한 반면 패션은 다소 축소했다. '빈폴', '모그', '캐스키드슨' 등 일부 패션 브랜드가 이번 리뉴얼로 폐점했다.
이밖에 화장품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체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두피·헤어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록시땅 컨셉 스토어', 영국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부츠',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MUJI)' 등을 입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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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고양 `잇토피아`. [사진제공 = 신세계] |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에 들어선 롯데아울렛과 이케아 역시 맛집 유치에 공을 들였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리빙 브랜드와 맛집을 일반 도심형 아울렛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이곳에는 이촌동 맛집 퓨전 중식당인 '발재반점'과 '본우리반상' '콘타이' '안스베이커리' '백미당' 등이 입점했다. 아동을 동반한 고객들을 위해서는
유통업계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하면 패션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최근 들어 쇼핑몰들이 패션보다 먹거리에 더 주목하는 추세"라면서 "맛집을 방문하려 왔다가 쇼핑까지 하게 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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